일본(日本)의 성(姓)씨


일본(日本)의 성(姓)씨

세계성씨연맹본부 0 9,792


1. 日本 姓씨 分布


우리는 일본이 한국과 같은 단일민족으로 알고 있지만 일본은 원래 다민족 국가다. 일본을 구성하는 여러 민족중에서 야마토 민족이 쓰는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것이 일본어다.


일본 성씨의 기원은 헤이안 시대(794-1185)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당시는 일부 귀족층에 한해서만 성씨를 쓸 수 있었을 뿐으로 오늘날과 같이 서민층까지 성씨를 갖게 된 것은 명치 정부 때인 1875년부터다.


현대 일본에는 대략 17만여종 안팎의 성씨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 성씨연구가 모리오카(森岡浩)씨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국가가 성씨 조사를 하고 있지 않아 추정치만 존재할 뿐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10여만 개에서 30만 개 정도로 추정된다”. 상위 10개의 성씨가 총 인구 중 약 10퍼센트를 차지하고, 상위 7000개의 성씨가 약 96퍼센트 조금 넘게 차지한다. 현재 일본에는 100명 이하밖에 안되는 희귀성이 적어도 10,000 종류나 된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에 부지기수의 성씨가 쏟아진 결정적 계기는 메이지유신이었다. 새로운 모습의 근대국가를 건설하려니까 무엇보다 국민을 철저하게 통제, 관리할 필요가 있었다. 세금을 거두기 위해서도 그랬고, 장차 징병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도 그랬다. 그때까지 성씨 없이 그냥 ‘개똥이’ ‘막동이’ 식으로 살아온 평민들도 각자 성을 갖도록 하라는 명자필칭령(名字必稱令)이 1875년에 내려졌다.(1875년 이전에는 일본인의 6%만 성씨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일본성씨 순위



일본성씨는 크게 5개그룹으로 분류된다! 


1) 무사와 귀족, 그러니까 옛날 일본사회 속의 양반 계층은 후지와라(藤原) 계열로 한자 ‘등(藤)’이 들어간다. 사토(佐藤), 가토(加藤), 이토(伊藤) 등

2) 신관(神官) 계열은 제사와 방울, 다리를 나타내는 글자가 들어간다. 사이토(齋藤), 스즈키(鈴木), 하시모토(橋本) 등.

나머지 3개 그룹은 자연과 결부된다. 

3) 섬나라 일본의 가장 큰 특성인 해족(海族). 총리를 지낸 가이후 도시키(海部俊樹) 씨처럼 바다 해(海)가 들어간다. 

4) 산족(山族). 뫼 산(山) 자가 쓰이는 성씨로 야마시타(山下), 야마나카(山中), 하토야마(鳩山) 등. 

5) 농부의 후예인 전족(田族). 밭 전(田) 자로 이뤄졌다. 최대 성씨의 하나로 꼽히는 다나카(田中)를 비롯하여 오카다(岡田), 우치다(內田) 등이 있고, ‘다나카 씨가 많이 모여 사는 마을(村)’이라고 해서 따로 ‘나카무라(中村)’ 성씨로 가지치기를 하기도 했단다.


2. 新撰姓氏録에 나타난 百濟界 姓씨


일본 학자에 따르면 일본 전 국민의 3분의 1인 한국에서 온 성씨라고 한다. 일본 국민이 1억명이 넘으니 4천만명 정도가 한국 성씨라는 것인데 우리나라 국민이 5천만명이 조금 안되니 한국 국민과 맞먹는 숫자다. 


한국에서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백제계 성씨는 일본에는 다수 발견된다. 신찬성씨록은 광인천황이 명해 편찬한 관찬 씨족 열람서로 1182씨족을 고베쓰(황실의 자손), 신베쓰(일본신의 자손), 쇼반(도래인의 자손)으로 분류해 기술했다. 이 통계를 보면, 전체 1182개 씨족중에서, 30프로가 귀화인이다. 그 중 중국계가 152개로 가장 많고, 백제계가 143개로 2위를 차지한다. 백제계 가운데 10명은 쇼반(도래인)이 아닌 고베쓰(황실 자손)에 분류되었으니, 백제와 일본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백제와 일본은 같은 집안이었던 것이다.


1) 百濟 姓씨

일본어로 야마쿠지(山口), 쿠다라(百濟), 이와노(石野), 오오카(大丘), 마쓰다(沙田), 스가노(菅野), 오카야(岡屋), 하루노(春野), 오하라(大原), 나카노(中野), 쿠니모토(國本), 나가다(長田)등의 복성과, 하야시(林), 후미(文), 아야(漢)의 단성


2) 新羅 姓씨

시미즈(淸水), 야마무라(山村), 미야께(三宅), 우나바라(海原), 오이치(大市), 다께하라(竹原), 야마다(山田), 토요하라(豊原) 등의 복성과 이토시(系) 하타(秦)등 단성이 있다. 


신라계 하타씨는 진씨로 파단(울진)지명과 관련이 깊은데 파단의 일본식 발음이 하타로 바다(파단)를 건너왔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하타씨 경우처럼 한국에서 유래한 성들은 원래 발음이 아닌 일본식 고유의 발음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원래의 발음과 다르게 쓰이고 있다. 중국의 장씨와 한국의 장씨는 발음이 같지만 일본은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원래 성에서 변형된 성도 있는데 하타씨의 경우 하타케(畑), 하네(羽)로도 변형된 성씨가 사용된다. 하타씨의 경우에는 뿌리가 중국의 진씨(진시황제 후손)라고 하는데 하타씨가 한국에서는 진씨로 쓰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는 부분이다.


3) 高句麗 姓씨

고마(高麗), 나가세(長背), 나니와(難波), 고부(後部), 다카이(高井), 다카다(高田), 쿠와하라(桑原), 아사케(朝明), 요시이(吉井) 등의 복성과 고(高), 오(王), 시마(島)씨 등의 단성이 있다.

  

* 백제 왕족의 후손인 쿠다라(百濟)을 비롯해 쿠다라키(久多良木), 신라왕족의 시리기(新羅), 시라키(白木), 고구려 왕족인 고마(高麗), 코마(駒)씨 등은 삼한시대 국가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한국인의 후예들이나 마찬가지다. 

* 성을 새로 만드는 경우에도 한국과 관련해 성을 만들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나라(奈良)씨로 백제가 멸망하고 백제인들이 나라(國)를 잃자 나라(國)를 그리워하여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고이즈미라는 일본 성씨는 우리에게도 익숙한데 망언을 일삼던 일본의 총리로 독도는 일본땅이다라고 외친 장본인이다. 소천이라는 의미의 작은 샘이라는 뜻이 고이즈미라고 알려져 있는데 당시 다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 유래 성씨에는 "고이즈미"도 포함되어 있었다.


3. 日本 姓씨 特徵


1) 일본 성씨의 특징으로는 일본인 조차도 '후리가나(振り仮名)-읽는방법'이 없으면 읽을 수가 없는 성씨가 많다는 것이다. 이름은 보통 한자로 표기하지만, 일본 문자인 히라가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같은 한자를 사용하더라도 다르게 읽기도 하고, 같은 발음이더라도 다른 한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2) 일본인들은 서로를 부를 때 이름보다는 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뒤에 상(さん)을 붙여서 香川가가와 상, 浅田아사다 상 이렇게 말이다. 그럼 이름은 언제 부르나? 아주 친밀한 관계일 때만 이름으로 부른다. 그러니 처음 만난 일본인을 이름만으로 부르는 건 실례일 수 있다.


3) 일본은 여성이 결혼하면 성이 바뀐다. 일본 여성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으로 바꾼다. 고야마 미사에(여)가 노하라 히로시(남)와 결혼하게 되면, 노하라 미사에가 된다. 즉 패밀리 네임(family name)을 갖게 되는 거다. 가족이 모두 같은 이름을 공유하는 거다. 결혼 후에도 원래 성을 유지하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조금 이상해 보이지만 일본에서 여자가 남편 성을 따르는 것은 남자 쪽 집안의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다.


4) 일본 성씨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느 정도 공통점이 보인다.

성씨에 산(山:やま)、마(村:むら)、나무(木:き)、숲(林:はやし)와 같이 자연에 관한 한자와 위(上:うえ)、안(中:なか)、아래(下:した)와 같은 위치에 관한 한자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성씨 2위의 스즈키(鈴木:すずき)는 '방울나무'라는 뜻이고 3위의 타카하시(高橋:たかはし)는 '높은 다리' 4위의 다나카(田中:たなか는 '밭 안쪽' 9위의 코바야시(小林:こばやし)는 '작은 숲' 등이라는 뜻이다. 그 이유는 일본의 성씨는 현대시대에 필요에 의해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메이지 유신 시기인 1875년부터는 묘자필칭령을 통해 농민들도 성씨를 갖게 되었다. 때문에 일본 성씨 대부분의 유래는 대개 지명, 직업명, 가게의 호칭 등에서 유래하였다. 


5) 덴노를 포함한 황족은 성씨가 없다. 왜냐하면 천왕은 굳이 성을 가질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네 나라처럼 이씨왕조, 김씨왕조, 고씨왕조로 바뀐 적이 없고 단일 가문이 계속 천왕이 되었기에 성이 없다. 덴노 일가는 내정(内廷)으로, 그 외 황족은 ~미야(宮)의 호칭으로 불린다(다른 일가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타카마도노미야(高円宮) 등). 


중국의 경사에 상당히 밝았던 52대 사가천황(嵯峨天皇)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미나모토(源)씨의 성을 제수함으로서 천황가의 일족으로 영예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으로는 자녀가 너무 많았던 사가천황이 친왕이나 내친왕으로 있으면서 황위를 바라지 않는 자녀의 경우, 스스로 신적(臣籍)으로 내려와서 일가를 이루게 하여 가문을 번창할 수 있도록 하였다. 源氏겐지의 출발점인 嵯峨源氏사가겐지를 시작으로, 이후 수많은 황족들이 신적으로 내려가면서 자신의 직계 조상이 되는 천황의 시호나 칭호를 따서 겐지가문을 세운다.



그 외에 이런 지명이름이 들어가있지 않은 성씨 중에 미나모토(源:みなもと)、 히라타(平田:ひらた)、 사토(佐藤:さとう) 같은 성씨는 옛 왕족, 귀족들의 성씨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6) 특히 눈에 띄는 재미난 성씨를 보면 이누쿠소(犬糞, 개똥)씨, 미미즈카(耳塚, 귀무덤)씨, 미다라이(御手洗, 화장실)씨, 하나게(鼻毛, 코털)씨, 히만(肥, 비만)씨, 제츠(舌, 혓바닥)씨, 이치엔(一円, 일엔)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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